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전우치 씨, 지하철 공사가 한창인 도로를 지나치게 되었다.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 특별히 긴장하지 않고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홍길동 씨를 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전우치 씨, 우선 홍길동 씨를 부축해서 부상 여부를 먼저 살펴보려고 했는데 화가 난 홍길동 씨의 항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횡단보도인데 주의도 하지 않고 운전을 하면 어떡합니까?”
“예? 횡단보도라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무단횡단 하셨잖아요!”
분명히 횡단보도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운전을 한 전우치 씨는 홍길동 씨의 말에 깜짝 놀라서 사고 현장을 다시 살펴보았다.
홍길동 씨가 길을 건넌 곳은 예전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자리일 뿐, 현재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횡단보도가 없어졌고, 횡단보도임을 알리는 신호체계도 없는 상태다.
무단횡단 사고와 횡단보도상의 사고,
어느 쪽 사고 일까?
※ 유형별 과실은 도로 상황이나 교통 흐름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 자료는 참고용으로 법적효력이 없습니다.